"Trust in the Lord and do good; dwell in his lands and enjoy safe pastures. Take delight in the Lord, and he will give you the fulfillment of your heart. Commit your ways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make your righteous efforts shine like the dawn, and your vindication like the sun. Be still before the Lord and wait patiently for him; do not worry when people succeed in their evil ways, when they carry out their wicked schemes."
Psalm 37:3-7
아직 한창 일하실 나이에 이번 주에 소천하신 최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한국 최고의 대학을 나와 누릴 수 있는 기득권을 포기한 채 소외된 사람들의 친구가 되라는 기독교의 가르침과 대학생 친구를 절실히 원했던 고 전태일씨의 육필일기에 영향을 받아 노동 현장에 뛰어들어 두 차례나 옥고를 치르는 등 노동운동가로서 인생의 반을 보내셨고, 대부분의 노동운동가들이 정치에 입문하는 데 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구체적으로 생산하는 분야에 기여하고 싶어 첨단소재 전문 중소기업에서 전문 경영인으로서 중국시장을 개척하면서 인생의 반을 보내신 최선생님의 인생 여정은 후배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주위에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서 본인과 가족을 위해 성실히 일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지만 가족들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사회 정의를 생각하고 나라와 사회를 위한 뜻있는 구체적인 일에 헌신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현실을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하다.
Sunday, February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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