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9, 2012
캐즘 마케팅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일 못지않게 그것을 시장에서 포지셔닝하고 확산시키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 첨단기술제품은 소비재와 달리 기존의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불연속적인 혁신의 형태를 띠고 나타나기 때문에 그것이 시장에 널리 받아들여지기까지는 지연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첨단기술제품 대부분이 초기 시장에서는 기술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끌어 작은 성공을 맛볼 수는 있지만, 주류시장은 일상용품을 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는 정작 진입하지도 못하고 캐즘에 빠져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첨단기술제품의 유용성을 관망하는 기간이 캐즘인데 이를 뛰어넘는 것, 다시 말해 관망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유용한 가치와 적당한 가격을 제공해 주류시장을 만들어 내는 일이 중요하게 된다. 이처럼 첨단기술시장의 역학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마케팅 모델이 캐즘(Chasm)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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