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로부터:
12개 협동조합 첫 협력.. 폴리텍대학과 실습교육-체험 연계현장에 필요한 인력 육성하기로
A사는 채용박람회를 다니며 수소문한 끝에 올해 신입사원 6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6개월도 안 돼 5명이 하나둘씩 퇴사했다. A사 총무팀장은 “통상 6개월은 정상 근무해야 기계를 돌릴 역량이 되는데 걱정이다. 지금도 인력 30여 명이 부족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처럼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아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별 협동조합을 모아 고교·대학과 연계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주선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총 12개 조합이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계가 요구해온 ‘파견 허용업종 확대’를 비롯한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 처리가 국회에서 지지부진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선 것이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제조뿌리산업부장은 “업종이 다른 협동조합들이 인력 확충을 위해 조직적으로 힘을 모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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