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로부터:
“시황에 신경 쓰지 않고 투자해 세계 1위가 되겠다.”
중국 최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중국명 징둥팡·京東方)는 이달 2일 안후이(安徽) 성 허페이(合肥) 시에서 10.5세대 패널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축구장 20개가 넘는 크기의 이 공장이 2018년 완공되면 월 9만 장의 패널을 뽑아내 65인치 이상의 대형 TV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왕둥성(王東升) BOE 회장은 현지 관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황을 고려하지 않고 투자를 늘려 2022년 삼성과 LG를 넘어 세계 1위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제품 가격 하락을 고려하지 않고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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