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October 21, 2012

"You know that the rulers of this world lord it over their people, and like to make their authority over others felt. But it shall not be so with you. Whoever wishes to be great among you will be a servant; and whoever wishes to be the first among you will be the servant of all. For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freely as a ransom for many."
Mark 10:42-45

지난 봄에 블로그를 잠시 쉬기 전에는 보통 한달 평균 1000 정도의 방문자들이 블로그에 들어와 주셨는데 다시 포스팅을 하기 시작한 방문자 수가 늘어 지난 달에는 2000명이 넘었고 이번 달에는 이미 이를 넘어섰다.  어디에다 블로그를 광고한 적도 없고 다른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일도 거의 없어 블로그 개설 이후 한동안 방문자 수가 200 남짓이었다.  2010 이태석 신부님 사후에 신부님에 관한 간단한 포스팅을 했는데 미국의 경우 영어로 이태석 신부님을 구글에서 검색해서 여러분들이 들어와 주셨다. (이때는 신부님에 관한 영화가 개봉되기 전이어서 영어로 신부님에 관한 글이 전무해 신부님 이름을 구글에 치면 블로그가 1위로 뜨는 것을 보고 놀랬었다.)  여하튼 미국에서 들어와 주시는 고정 독자분들이 가장 오래되셨고 많아 감사한 마음이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계기는 쓰고 있는 책들의 draft 일부를 지인들과 소통할 목적으로 올리고 필요한 자료를 모아놓을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듯해서 진행되고 있는 현안 이슈들도 많이 올리게 되었다.  저는 printed media support하는 사람이라서 책이 지닌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인터넷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면 유익한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배울 있지 않나 싶다.

이번 주에 특히 한국에서 많은 분들께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다.  한국에서 들어오시는 유형은 세가지로 분류될 있는데 (작년 봄에 네이버에서 블로그가 검색되기 전에 한국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은 아주 미미했었는데) 정기적으로 블로그 포스트들을 클릭해 주시는 고정독자분들 (클릭해 주시는 포스팅들로 짐작해 현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계신것으로 추정), 영어로 키워드 검색을 통해 들어와 주시는 분들, 그리고 한국어로 키워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다.  이번 주에 삼성 베트남 공장에 관한 포스트를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와 많이 클릭해 주셨다. 이밖에 기술전략, S곡선, 혁신패턴, 제품혁신, 신제품 개발시장조사, 마케팅전략 등등의 키워드 검색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고 있다. 포스트들은 발간한 책들에서 기술혁신경영과 마케팅과 관련한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올린 것인데 검색어를 치면 네이버에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으니 들어오시는 같다.  그런데 이렇게 들어오시는 분들께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마도 이분들의 상당수가 학생들이 아닌가 싶은데 여기에 한국말로 올린 포스팅들은 너무 간략하고 맛보기 개념이 크기 때문에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공부를 하시려면 관련 책들을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린다.  블로그에 영어로 올리고 있는 다른 유익한 내용들이 많으니 읽어보시면서 공부해 가시기를 또한 권해 드린다. 왜냐하면 여러 사안을 통합해 있는 perspective 기르면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읽는 것은 통찰력과 직관을 배양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어로 쓰고 있는 이유는 많은 독자에게 도달하기 위해서인데 (다행히 우리와 비슷한 경로를 밟고 있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후발국가에서도 꾸준히 방문해 주고 계시다)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포스트들과 링크들은 중요한 여러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급속한 경제성장이 가져온 득과 , 수출 위주 경제개발 정책의 문제점, 재벌위주 산업정책의 장기적 손실, IMF 위기 이후의 잘못된 정책들, 제조와 혁신을 바탕으로 생산적 역량이 한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는데 이것이 무엇으로 대체되고 있는가, 한국기업들이 하이테크 경쟁력을 어떻게 축적했으며 어떤 도전을 맞고 있는가, 한국의 기술집약적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는가, 생산적 역량이 국가 경제의 기반일진대 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의 특이한 관계를 통해서 급성장을 있었는가,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모델이 되었는데 쇠퇴하게 되었는가, 미국경제가 어떻게 해서 오늘날의 난관에 봉착했는가, 중국이 어떤 발전 경로를 거치고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Keynesian 정책들이 working out하고 있지 않은지, 많은 국가들이 coordinated fashion으로 정책을 펴고 있는지 (예를 들어 liquidity injection), 현재 실행되고 있는 can-kicking interventions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큰지, 미국 Fed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 central planning 득보다 실이 많은지, 젊은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지, 물가가 계속 오르는지, 어떻게 사회문화와 중산층, 생활수준이 변해가고 있는지, 이러한 변화에 정치권과 관료, 재벌, 매스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등도 다루고 있다.

언제까지 포스팅을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포스팅 있게 허락하고 인도해 주시는 분에게 감사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번 포스팅하고 있다. (만약 계속 포스팅을 못하게 되더라도 블로그는 열어두려고 한다)

블로그에 올린 글들이 디딤돌이 되어 다루어진 주제에 대해 더욱 훌륭한 글을 쓰는 후배들이 많이 나오기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들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정보와 의사결정에 필요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기를 소망하고 있다.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글들과 현안 이슈들은 집필하고 있는 권의 책들과 관련된 내용들인데 권의 framework 대한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예전에 올린 적이 있고 많은 분들이 클릭해 주셨다)

In order to understand how innovation/productive capacity has built, yet why it is dwindling and what purpose it has served and how innovation apparatus is coupled with the health of the economy and social well-being, one needs a holistic perspective that places the functions of innovation/productive capacity at the global, national and individual levels in the context of the external and internal forces and the dynamics of various 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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