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23, 2012

Independent Candidate Ahn Withdraws From Presidential Race; "안철수 사퇴했어도, 대선 정국 안철수에 달렸다"

From Yonhap:

 Independent presidential candidate Ahn Cheol-soo on Friday announced his abrupt withdrawal from the presidential campaign, endorsing Rep. Moon Jae-in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United Party (DUP) and clearing the way for a two-way race with ruling party hopeful Park Geun-hye in the Dec. 19 polls.

   "I am giving up my presidential candidacy," Ahn said in a hurriedly arranged news conference in Seoul. "From now on, Moon Jae-in is the single liberal candidate."

   The abrupt announcement came shortly after the two candidates failed to narrow differences on how to set the rules for merging candidacies. Ahn and Moon had been under intense negotiations to unify their campaigns to defeat Park.

   "My last proposal for arbitration failed to lead to an agreement. Locking horns over the method of merging candidacies is not righteous for the people anymore," a teary-eyed Ahn said, but added that he will "serve in a war as a commoner" to create "new politics."

   "Although my dream for new politics will be delayed for a while, Ahn Cheol-soo is really longing for a new era and new politics," Ahn said.


http://english.yonhapnews.co.kr/national/2012/11/23/91/0301000000AEN20121123010700315F.HTML

프레시안으로부터: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사퇴가 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결국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긴 했지만, 야권 지지층이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해선 자신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다.

이 평론가는 이후 국면에서 민주당의 과제에 대해 "그 동안 단일화 프레임에 갇혀 있던 혁신문제, 친노 패권주의가 드러날 것이고 문 후보가 대선후보로서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차기 정부에 있어서 '친노'를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 임용하지 않겠다는지 이런 기득권 포기, 참여정부와 결별하는 인적쇄신 정도는 나와 줘야 (유권자가) 설득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헌 공간과미디어연구소장의 평은 더 신랄했다. 박 소장은 안 후보 사퇴의 의미에 대해 "첫째로 단일화 실패이고, 다음으로는 새정치의 실패"라며 "단일화를 통해 박근혜 후보를 극복하려는 (야권의) 의도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 소장은 민주당에 대해 "엄청난 악재에 봉착한 것이다. '1+1'이 시너지를 내도 박 후보를 이길까 말까인데 안 후보는 '드롭'했고 안 후보의 지지자는 흩어질 것"이라며 "문 후보에게는 충격적이고 당혹스런 국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안 후보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안는 게 화급한 숙제인데, 간단하진 않을 것 같다"고 야권에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야권 성향의 정치평론가도 <프레시안>과의 통화 첫마디에서 "망했다"고 탄식했다. 그는 "당분간은 어렵다. 안철수를 존중하고, 애지중지하라고 했지 않나.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하라고 했는데 그렇게 압박해 내몰면 되나"라며 "안철수 때문에 민주당이 살아난 건데, 물에 빠진 사람 건져 주니 보따리 내놓으란 식"이라고 안 후보와의 단일화 국면에서 민주당이 보인 자세를 비판했다. 그는 "안 후보 지지층이 얼마나 실망하고 화가 났겠나"라며 "그 사람들을 끌어안지 못하면 진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은 이어 '문재인 변수'에 대해 "후보단일화 프레임에 가려져 있던 민주당 혁신을 얼마나 제대로 하느냐, 여기에 따라 안 후보를 지지했던 20~30대들과 '민주당 때문에 문재인 이 못 미덥다'던 사람들이 투표장에 와 문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21123231906&section=01&t1=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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