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30, 2013

중소기업 일자리 ‘속빈 강정’

내일신문으로부터:

중소기업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지만 대부분 영세자영업자에서 증가해 43만개 일자리 창출이 '속빈강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늘어난 취업자 43만7000명 중 1~4명이 일하는 중소기업에서 21만7000명을 추가고용했다. 늘어난 취업자의 절반을 책임진 셈이다. 전체 취업자 2468만1000명 중 1~4명을 고용한 중소기업에 39.7%인 980만9000명이 근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취업자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5~299명이 일하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지난해 16만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증가율은 1.3%로 전체 근로자의 절반인 1282만6000명이 이들 기업에 근무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증가율이다.

300명 이상이 일하는 대기업에서는 5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대기업에는 204만5000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지난해 예상보다 많은 43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난 것은 1~4명이 일하는 중소기업 영향이 크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상당수가 영세자영업자라는 점에서는 반가워할 만한 일은 아니다. 자영업자와 이곳에서 같이 일하는 무급가족종사자의 수가 지난해에 12만1000명이나 늘었다. 2009년 31만9000명, 2010년 19만4000명 줄어든 데 이어 2011년엔 1만1000명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줄더니 결국 증가세로 돌아섰다.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416만9000명으로 지난해에만 8만1000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4만30000명 늘어난 154만9000명이지만 이들 또한 대부분 종업원을 5명이상을 고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자가 대부분 1~4명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순수한 중소기업 일자리 증가규모는 10만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sid=E&tid=6&nnum=698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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