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7, 2014

"경제 엔진 꺼진다"..10대재벌 수익 15% 가까이 감소

연합뉴스로부터:

대한민국의 경제 엔진 역할을 해온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악화하면서, 이들이 납부하는 법인세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로 인한 '착시 현상'을 제거하면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경기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세수에도 주름이 잡히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대재벌 계열 12월결산 상장법인 87곳의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50조9천억원으로 전년의 59조8천억원보다 14.9% 감소했다.

수익이 준 만큼 세금도 줄어서, 이 회사들의 법인세 비용은 2012년 11조9천억원에서 2013년 11조2천억원으로 5.8%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를 뺄 경우 10대재벌 상장사의 지난해 세전이익은 전년(39조원)보다 31.7% 적은 26조7천억원에 불과하다. 법인세 비용도 2012년 8조6천억원에서 2013년 4조9천억원으로 42.3%나 급감한다.

한 해 사이 이익은 3분의 1이, 세금은 거의 절반이나 줄어든 셈이다.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40507060306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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