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4, 2014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a man of sorrows, well acquainted with human weakness; we hid our faces from him, for he was despised by the world. He bore our grief and carried our pain; Yet we thought Him stricken, forsaken by God. But He was wounded for our sins, He was bruised for our vanity. The price for our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 All have gone astray; We have turned, every one, to their own ways. He has paid the debt for us all."
Isaiah 53:3-6

5 초하루 여러 인연을 맺고 있는 장애인 시설 원장님의 장인어른께서 입원해 계시는 대학병원에 다녀왔다파키슨병, , 치매를 겪고 계시고 식사를 전혀 못하시고 IV 맞고 계셔 간호하고 계신 복지사 선생님 드실 것만 갖다 드렸다부엌에서 움직임이 그리 빠르지 못하고 한식보다는 오븐요리가 편한 사람이라 자신있는 라자냐 등을 만들어 갈까 하다가 스파게티 외에는 한식을 준비해 갔다밥도 흰쌀밥이 아닌 몸에 좋은 잡곡밥이니 맛있게 드셔야 한다고 했다.^^  암이 전이가 많이 상태이나 다행히 통증은 없으시다 하셨다금요일에 여러가지 시술을 한다고 했다

복지사 선생님은 남동생과 나이가 비슷하다장애가 있어 부모에게 일찍이 버림받은 아이들을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병원 데리고 가는 실질적으로 키워오셨다지금이야 일상적으로 받아들이지만 하민이가 멀쩡히 놀다가 아무 이유없이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듯 서럽게 울어대는 놀래기도 했는데 복지사 선생님은 어떨 때는 업어서 달래기도 하고 야단을 치기도 해서 우는 것을 능숙하게 다루셨다한국과 미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대학교수인 동생의 인생과 아이들을 부모대신 해서 오랫동안 돌보시고 있는 선생님의 삶을 세상적인 잣대로 비교할 없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병원에서 시설이 가까운데 아이들 보러 들리려고 했다가 몸상태가 좋질 않아 그냥 왔다몸무게는 여전히 50킬로가 안되고 얼굴 살이 빠져 보는 사람마다 왜그리 말랐냐고 해서 속상할 지경이다그래도 작년 5월은 간병인과 24시간 병원생활하면서 사투를 벌였기에 이만큼 건강을 회복한 것에 대해 감사할 뿐이다강현아, 고등학교 졸업한 축하해 보고 싶어하는 알고 있어졸업 선물 갖고 보러갈께혜성이, 기원이, 두민이도 삼촌 여유생기는 대로 산책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자너희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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